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팝스타3’은 시즌1, 2를 뛰어넘는 깜짝 놀랄 만한 재능을 가진 괴물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무엇보다 이번 ‘K팝스타3’을 통해 새롭게 결성된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눈길을 끈다.
지난 1, 2의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박진영과 함께 유희열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좀더 다채로운 시각의 심사에 힘을 싣게 됐기 대문이다.
이와 관련 양현석-박진영-양현석이 지난달 치러진 ‘K팝스타3’ 본선 1라운드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심사에 열중하고 있는 현장의 뒷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연출진과 함께 오디션 진행사항을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부터 촬영을 앞두고 거울을 바라보며 스타일을 체크하는 소탈한 모습까지, 촬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것. 진지하게 오디션 심사 준비를 하다가도 쉬는 시간이면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데뷔 전부터 친구 사이였던 박진영과 유희열은 시종일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두터운 친밀감을 드러냈고, 양현석은 첫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에 도전하는 유희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소한 장난을 건네며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배려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참가자들을 놓고 이야기를 나눌 때면 장난기 없는 모습으로 돌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냉철한 심사를 위해 몰입했다. 세 사람이 각 참가자의 특징을 빼곡히 적은 개인 메모장을 꼼꼼히 살피며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박진영은 심도 깊은 대화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양현석, 유희열의 가운데 서서 5mm 삼각구도로 밀담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사람의 조화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완벽한 강약조절로 균형을 이룬 심사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