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1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예쁜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 관련 질문에 “아직 어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찾아주시는 곳이 있으면 기쁜 마음에 달려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를 주신만큼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나 역시 가수 활동 하던 중 연기 제의를 받아 하다 보니 연기가 너무 재밌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가수 활동을 하면서 받는 부담감, 스트레스가 연기 활동을 하면서 해소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또한 “드라마 준비로 인해 음반 활동을 너무 짧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음반 활동은 원래 4주간으로 계획했다. 드라마 영향은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4주간의 음반 활동을 후 휴식기를 가진 뒤 콘서트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면서 “ 활동 2주차에 시놉시스를 받았다. 드라마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독고마테(장근석)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짜 ‘예쁜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마테만을 바라보는 김보통(아이유)과 최강 언밸런스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블랙홀 로맨스를 표방한다. 11월 20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