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가 ‘응답하라 19994’(‘응답 1994’)의 끝나는 시간 바로 뒤에 정규편성이 확정되면서, 불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tvN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누나’의 첫 방송이 29일 밤 10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꽃누나’는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하 ‘응답 1994’)에 이어 방영된다. 현재 10%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있는 ‘응답1994’와 ‘꽃보다 누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위 CJ E&M, 아래 SBS |
두 프로그램은 ‘여행’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는 점에서 같지만,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은 전혀 다르다.
‘꽃누나’의 경우, 전 시즌 ‘꽃보다 할배’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공했고, 그때 연출을 했던 나영석 PD가 또 한 번 전두지휘를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여배우들이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 전혀 다른 숨겨진 모습을 보일 전망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경쟁을 벌인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원준, 한은정, 이규한, 정태우가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가 계속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몇 주간 같은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대중들의 마음을 빼앗길 수도 있
이 외에도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 MBC ‘다큐멘터리’도 빼 놓을 수 없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꾸준히 시청하는 마니아층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꽃누나’의 등장이 불금 예능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