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최근 진행된 남성 전문 잡지 ‘젠틀맨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상남자의 이미지와 달리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수상의 순간도, 타격 7관왕 달성의 순간도 아닌 2009년 12월 26일, 아내와 결혼한 날로 꼽았다.
이대호는 “내 주민등록등본 밑에 다른 이름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게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를 만난 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며 “매사에 내가 사고를 치면 아내가 얼마나 상처받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내 실수로 사랑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언제라도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여론에 못 이겨 억지로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이대호의 진솔한 심층 인터뷰는 젠틀맨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