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초록 분장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옥주현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에서 매일 초록색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오는 기분에 대해 “다른 방보다 엘파바 방이 이상하리 만큼 춥다. 추운데 어깨까지 옷을 벗고 분장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녹색 칠을 하는 것만으로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특히 귀를 칠할 때가 가장 차갑다. 지금은 강아지를 안 키우는데 강아지가 핥는 것처럼 척척한 느낌이 든다”며 분장 당시 느꼈던 느낌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러다 이내 “분장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냐”고 당당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