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브라질에 억류됐다 풀려난 이연두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연두는 최근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에 갔다가 약초 밀반출 혐의로 제작진과 함께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현지 코디네이터가 한 족장에게 선물로 받은 약초가 문제됐기 때문. 이연두와 제작진은 억류 나흘 만인 지난 15일 오전 혐의를 벗고 여권을 돌려받았으며,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연두 소속사 측은 “현지 여성 경찰이 옆에서 총을 겨누고 있고 경찰서까지 가는 데도 서울에서 부산 거리만큼 4시간 넘게 연행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을 못 간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컸던 것 같았다”며 “한국에 들어왔을 때 차에 타자마자 펑펑 울더라”고 안타까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