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2PM에서 당당하게 배우 변신한 옥택연이 당최 출구를 알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옥택연은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재치와 매너, 센스를 오가며 진정한 팔색조를 선보였다.
영화 ‘결혼전야’로 스크린 데뷔를 알린 옥택연은 개봉 날까지 진행된 인터뷰로 지칠 만도 했지만 너무도 밝게 웃으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뻔 하지만 필요한 질문인 스크린 데뷔 소감을 묻자 참신한 답변을 위해 옥택연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고민 끝에 그는 “오미자차 같은 맛이다. 긴장과 설렘 등 여러 가지 맛이 합쳐있는 듯하다. 오미자차처럼 자신이 찾고자하는 매력이 ‘결혼전야’에 담긴 듯하다. 물론 실제로도 오미자차를 좋아한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너무도 참신하고 기발한 표현에 스스로 만족하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 근황 등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가제)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옥택연 하면 패션이다. 패션에 대해 묻자 “패션이라는 건 얼마나 관심을 가지냐의 차이다. 솔직히 또래의 친구들이 패션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는지 모른다. 나는 패션에 흥미가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다닐 때는 편하게 다니는 게 중요하다”라며 “과거 예능에서의 신호등 패션은 예능이라서 그런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입기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도 안겼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옥택연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겸손하다. 높은 자리에 있어도 겸손하고 인간미 넘친다는 말에 쑥스럽게 웃으며 “에베레스트 정도는 아니고 그냥 뒷산의 정상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다시 한 번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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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