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와 임요환은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카스2’를 패러디한 ‘카스2 임진왜란’ 편에서 pc방을 찾은 SNL크루 김민교와 함께 연기했다.
김민교는 이날 ‘카스2 임진왜란’ 게임을 플레이 하던 중 홍진호와 함께 임요환을 상대했다. 하지만 임요환은 막강한 실력으로 홍진호를 제압하며 “콩은 까야 제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우여곡절 끝에 임요환을 제압하게 된 상황에서 갑자기 현실세계 등장한 기자가 “게임이 얼마나 사람들을 폭력적이게 하는지 실험을 해 보겠다”며 PC방의 모든 전원을 차단해 또 다시 웃음을 줬다.
이 실험은 지난 2011년 MBC 뉴스데스크에서 PC방 전원을 내린 후 게임의 폭력성을 진단하겠다며 행한 실험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뉴스 리포트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비객관적이고 작위적인 실험 결과를 게임의 폭력성과 직접 연관지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며 경고조치를 받은 바 있다.
‘SNL 카스2 임진왜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SNL 카스2 임진왜란, 대박”, “SNL 카스2 임진왜란, 웃겨서 죽을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