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1박2일’의 새 수장 서수민CP가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서수민 CP는 25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첫 촬영이 우여곡절 끝에 잘 끝났다. 예상외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할 줄 알았던 김주혁도 첫 촬영부터 발 벗고 나섰고, 정준영도 후반으로 갈수록 입이 풀렸다. 저조한 인지도와 낮은 자신감을 모토로 시작을 했는데 그런 게 오히려 더 재미있더라”며 “전혀 예능을 안 하던 사람들이 서로 약간 견제하면서도 자기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게 잘 나왔다”고 첫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서수민 CP는 향후 ‘1박2일’ 시즌3의 방향성에 대해 “멤버들이 여행을 어떻게 지속해 나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친해지는 것보단 자기의 숨은 욕망을 드러냈으면 한다. 수컷, 예능인, 가수, 배우로서의 욕망을 여행이라는 장치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서수민 CP가 ‘1박2일’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DB |
‘1박2일’의 새 수장 유호진 PD와 시즌3 멤버들의 대립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즌1에서 ‘막내 PD’로 투입되었던 유호진 PD는 첫 촬영부터 강호동을 비롯한 잔머리가 남다른 멤버들에게 몰래 카메라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차태현과 김종민, 데프콘, 김주혁, 김준호, 정준영은 지난 22일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으며, 시즌3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