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장윤정이 (송모씨로부터) 고발당한 것은 사실이다. 장윤정 어머니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받으셨다는 연락을 어제(26일) 받았다”면서도 “알려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지만 소속사 측은 “필요하다면 조사에 충분히 응할 계획”이라며 “경찰 조사가 모두 끝난 뒤 결과에 따라 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장윤정 팬클럽 전 회장으로 알려진 송모씨는 지난 달 16일 장윤정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시 내 동부경찰서에 장윤정을 감금․폭행․협박․불법위치추적․법정거짓문서작성․육모씨(장윤정 어머니) 감금시도 및 육모씨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송씨는 고발장을 제출한 뒤인 지난 달 29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육씨는 지난 2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육씨는 “어미로서 할 짓은 아니지만 잘못된 일은 말을 해야 되겠다”며 “장윤정이 날 위치추적하며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고 또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문을 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씨는 “경찰서 오기 전에 윤정이 집에도 찾아갔지만 돌아온 것은 사설 경비원들의 욕설뿐이었다”며 “처벌을 원하는 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지난 5월 결혼을 앞둔 시점부터 가족과의 불화설에 휩싸여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