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사진=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제공) |
나비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 여효진과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줘 화제의 인물이 됐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네이버, 다음 등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와 관련한 단어들이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태. 나비와 여효진을 주목하는 각 매체의 보도도 수백 건에 이른다. 해당 방송에서 나비가 “열애설이 터질 당시 데뷔 5년 만에 가장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고 말한 것이 무색할 정도다.
나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새삼 그의 결혼 계획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일반적으로 운동선수와 교제 중인 연예인은 대부분 상대방의 비 시즌(활동) 기간에 결혼 일정을 많이 잡기 때문이다. 또한 나비가 방송에서 자신의 남자친구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했다.
나비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아쉽게도 그가 결혼한단 소식은 듣지 못했다. 갑자기 이렇게 쏟아지는 관심에 행복할 뿐"이라고 웃엇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숨길 이유가 없다. 그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나비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본 기자의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공식자료를 통해 "(나비) 본인에게 확인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 소속 축구선수 여효진과 2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즉각 인정했다.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I Luv U)'로 데뷔했다. KBS2 인기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주제곡 등 수많은 OST를 불러 얼굴 보다 목소리가 더 유명하다.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다이어리' 등을 히트 시킨 음원 강자다.
지난해에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최근엔 '집에 안 갈래'로 또 한 번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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