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군침돋는 음식으로 ‘먹방’ 열풍 잇는다…맛의 향연 어떨까

[MBN스타 안하나 기자] 먹방을 소재로 한 ‘식샤를 합시다’가 베일을 벗는다.

28일 첫 방송예정인 tvN ‘식샤를 합시다’(이하 ‘식샤’)에서는 주인공인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1인 가구와 그들의 먹방 라이프를 리얼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날 ‘식샤’에서는 매콤하면서도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물찜과 기름기 좔좔 흐르는 중국요리가 첫회부터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유발한다.

특히 제작진은 음식을 주 소재로 한 만큼 화면에 더욱더 맛있게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배우들도 식욕을 자극할 만큼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이다.

먹방을 소제로 한 ‘식샤를 합시다’가 베일을 벗는다. 사진=CJ E&M

또한 ‘식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작품에 풀어냈다. 1인 가구이기에 실생활에서 겪은 1인 가구로서의 애환과 고충은 물론 혼자 사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살림 노하우와 이웃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등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여기에 이수경, 윤두준, 심형탁, 윤소희 등 출연배우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어필한다. 이수경은 동명의 주인공 이수경 역을 맡아 도도한 척 하지만 음식 앞에서는 무장해제 될 정도로 허당 기질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앞에서는 물불가리지 않고 먹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은 윤두준은 전화 상대가 온통 여자인데다가 통화 내용은 전부 거짓말 일색이지만 뛰어난 친화력을 자랑하는 때로는 능글맞은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음식을 소제로 한 먹방이다. 현재 대한민국 연예계는 먹방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만큼 너도나도 드라마, 예능, 영화 등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나 ‘식샤’는 이를 드라마화 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단순히 먹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는지 먹는 것 안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이 드라마의 흥행여부를 점칠 수 있는 척도가 될 듯하다.

한편 ‘식샤’는 주인공인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1인 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