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 출연 중인 유연석의 달콤, 씁쓸, 카리스마를 담은 3종 눈빛이 공개됐다.
극중 다정다감한 성격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서울남자 ‘칠봉이’로 활약하고 있는 유연석은 각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극중 신촌하숙의 엉뚱 발랄한 외동딸 나정(고아라 분)을 마음에 둔 칠봉은 그녀만 보면 자꾸만 웃음이 나고 주체할 수 없는 설렘의 감정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에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나정의 짝사랑 상대가 쓰레기(정우 분)임을 알고부터 씁쓸하고 실망스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달픈 사랑의 상처와 질투심 또한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승화시켰다.
또 최근에는 사랑의 라이벌 쓰레기와 나정을 건 정면 승부를 선언, 비장한 눈빛으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눈물겨운 상경기를 그리며 1994년 당시의 추억을 재조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