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정규 3집 앨범 ‘My Love’ 발매 이후 디지털 싱글 앨범과 OST 앨범 등으로 꾸준히 팬들을 찾았던 제이워크는 4곡이 담긴 미니 앨범 ‘Love...painfully’를 오는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 오랜만에 가요계를 물들일 ‘남성듀오’의 위풍당당한 가요계 컴백을 예감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이워크는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프라프치노’ 발매 이후 새 앨범을 고대해왔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첫 트랙곡인 ‘첫눈 오는 날’을 선 공개하기로 결정했던 터. 가을에 맞춰 미니앨범을 발표하기로 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던 제이워크가 본래 계획보다 조금 늦어진 겨울, 그만큼 완성도 높아진 음반을 선보이게 된 셈이다.
선공개될 ‘첫눈 오는 날’은 제이워크 멤버들과 오랜 친분이 있는 김세진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순수한 가사에 아름답고 경쾌한 멜로디라인이 더해진, 스윙풍의 미디엄 템포곡. 여기에 장수원의 감성 어린 목소리와 김재덕의 사랑스런 음색이 조화롭게 더해지면서 올 겨울을 깊은 감성으로 물들일 달콤한 ‘겨울송’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얀 눈이 아니야. 널 위한 내 마음이야.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있는 널 위해 봄 여름가을을기다려 왔잖아. 하얗게 쌓인 내 맘이 내려올 거야. 첨엔 사랑인줄 모르고 내맘 왜이런줄 모르고. 너무 늦게왔잖아 첫눈처럼’이라는 가사는 첫눈보다 달콤한 그녀와의 사랑을 순수하게 표현, 사랑하고 싶은 남녀들의 마음에 감미로움을 선사할 예정. 언제 어디서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 부드럽고 밝은 곡으로 추운 겨울을 물들일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던 제이워크는 지금 들어도 세련되고 부담 없는 Suddenly, 여우비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음악에 욕심 많은 남자들”이라며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예능과 연기에 도전하며 고군분투 행보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선 공개 곡 ‘첫눈 오는 날’을 포함해서 이번 제이워크의 미니 앨범 전곡은 부담 없이 어디서나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올 겨울 사랑하고 싶은 남녀들을 위해 두 남자가 보내는 감성어린 메시지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