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와 정인은 29일 오전 9시 서울 성산동 마포구청을 방문, 혼인신고를 마쳤다. 조정치 소속사 미스틱89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오늘(29일) 오전 혼인신고를 했다. 연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인은 이달 초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연내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인은 “올해 안에 무조건 (결혼을) 할 계획이다. 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끼리 서로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할 것”이라며 “이달 내 혼인신고를 마친 뒤 조정치와 지리산 종주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내일 지리산으로 떠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라디오 진행은 녹음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치 하림의 두시’ 제작진은 “조정치, 정인 씨가 지리산 종주를 떠나는 만큼 다음 주 월요일까지 녹음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정치와 정인은 2010년 8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처음 알려지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 받았다. 11년 전 처음 만난 이들은 올해 초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 실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