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사찰음식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마음 특집 ‘한 그릇 공양에서 나를 찾다’에선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38기 단기출가학교’에 참가한 행자들의 수행과 사찰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가는 한 달간의 과정이 공개된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들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에서 한 달간 행자의 삶을 자처했다. 특히 이번 38기가 주목 받는 이유는 수행을 통한 마음 치유와 더불어 사찰음식을 통한 몸 치유 프로그램 때문이다.
심장수술로 체육시간은 물론 군대까지도 면제 받았다는 행자, 컴퓨터 게임에 빠져 집 밖을 나오지 않았다는 행자, 패스트푸드를 입에 달고 살았다는 행자, 만성 폐질환으로 인생의 고비를 겨우 넘겼다는 행자 등 인생에 크고 작은 고민들을 안고 있는 이들은 이번 기회에 이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두루 돌아볼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
"마음특집"에서 사찰음식에 대해 다룬다. 사진=KBS |
이렇듯 불가에서는 음식을 먹는 일
한 달간의 기간 동안 이들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갈 수 있는지는 30일 오후 3시 방송되는 ‘한 그릇 공양에서 나를 찾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