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세트를 배경으로 한 ‘너밖에 몰라’의 포인트 안무들이다. 효린은 8명의 백댄서들과 허벅지에 양 손을 얻고 다리를 크게 벌리는 섹시한 동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명 '꽃게 춤'으로 불리는 이 포인트 안무에 네티즌은 “너무 파격적”이란 반응을 나타냈던 터다. 또한 여성 백댄서들이 효린의 몸을 더듬는 퍼포먼스는 일각에서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나오며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효린의 실제 무대가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된 건 지난 29일 KBS2 '뮤직뱅크'에서였다. 효린은 이날 첫 정규앨범 더블 타이틀곡 ‘론리(Lonely)’와 ‘너밖에 몰라’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효린은 ‘론리’에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더불어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이어진 ‘너밖에 몰라’ 무대에선 한 뼘 바지를 입은 채 여성 댄서들과 도발적인 군무를 춰 ‘차세대 섹시 디바’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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