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소속사 측은 2일 오후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보도가 나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수근은) 현재 자숙하며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이수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2009년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 2000만~3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씨 등은 당시 도박 등 경찰의 연예인 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또는 정보 유출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파악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앞서 이수근, 탁재훈, 양세형, 토니안, 앤디, 붐 등 연예인들을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