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1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3일 정오 발매된 어반자카파의 정규앨범은 지난주 발매된 선공개곡 ‘코끝에 겨울’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지난주 공개된 ‘꼬끝에 겨울’과 더불어 ‘다르다는 것’이란 곡 2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사뭇 다른 느낌의 두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전격 정규앨범 선보이는 어반자카파는 전작의 감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전의 앨범보다 배 이상의 작업시간이 소요된 이번 정규 3집 ‘03’은 수많은 익숙하지 않은 장르와 멜로디로의 시도가 가득 담겨있으며, 한층 세련되어진 송라이팅에 깊고 짙은 내면을 솔직히 담아냈다.
음악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준 곡은 ‘다르다는 것’이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상대의 마음에 대해 쓸쓸하지만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몽환적인 일렉트릭 피아노와 록킹한 기타사운드가 곡의 감정을 고조시키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웅장해지는 사운드가 곡의 드라마를 탄탄하게 이어간다.
그룹 어반자카파가 1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
한편 신보를 발매하고 전격 활동을 시작한 어반자카파는 오는 6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