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배우 김청 어머니 김도이 여사가 18세에 고등학생을 몸으로 자식을 낳아야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밝혔습니다.
12월4일 오전 방송된 '좋은아침'에는 김청과 김청 어머니 김도이 여사가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들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방송 중 김도이 여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네 아저씨를 만났다"며 "자전거 태워서 집까지 데려다 주고 기차역까지 마중 나오고 유독 나를 예뻐해 줬다"며 풋풋한 첫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러던 과정에서 혼전 임신을 하게 됐지만 당시 양가 부모님의 결혼 승낙을 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김청 아버지가 외할머니 집으로 나와 김청을 보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도이 여사는 "어른들의 눈을 피해 김청을 보러 온 아빠는 '아기가 자신을 많이 닮았다'며 부모님을 설득해서 결혼하자고 말한 뒤 곧바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청이를 본 거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
이에 김청은 "어머니는 그 때 첫사랑의 감정을 아직도 가슴 속에 품고 사신다"며 "아직도 거기에 멈춰 있으시다"고 말했습니다.
김청 어머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청 어머니, 정말 아련한 첫사랑이네요" "김청 어머니, 대단하세요!" "김청 어머니, 이런 슬픈 사연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