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은 4일 오후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극 ‘총리와 다’ 제작보고회에서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출연 불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앞서 ‘아빠 어디가’ 기획단계에서 출연 관련 이야기가 오고 간 바 있다”고 답했다.
류진은 “당시에는 아이와 동반 출연을 하냐 마냐를 떠나, 배우 입장인 내가 예능에 출연하나 마냐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고민하던 찰나에 아내가 방송 노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우려할 만한 상황들을 지적하며 만류했다”며 “자연스럽게 합류가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이와 관련 이야기가 나면서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다소 사실과 다르게 전해져 가족 모두가 속이 상했다”면서 “좀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현재 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지 아직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채정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더라”고 깜짝 폭로해 류진을 당황시켰다.
한편, ‘미래의 선택’ 후속 작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로맨스를 담는다. 최연소 ‘대쪽총리’ 권율 역을 맡은 이범수와 ‘구멍기자’ 남다정 역을 맡은 윤아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다. 12월 9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