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멤버 조합으로 첫 순항을 알린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측이 5일 첫 여행, 첫날 밤을 함께 보낸 베이스캠프를 공개했다.
김주혁-김준호-데프콘-차태현-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로 새롭게 단장한 ‘1박 2일’은 지난 첫 방송에서 첫 만남 후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산꼭대기에 위치한 첫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멤버들의 ‘첫 베이스캠프’는 리얼 야생의 시작을 알리기에 안성맞춤인 외관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혹한의 계절을 버틴 집 한 채와 그 옆에 지어진 장엄한 비닐하우스. 네비게이션에도 찍히지 않는 산꼭대기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이를 바라보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는 멤버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그들의 높아지는 심장 박동수를 그대로 전하는 듯 하다.
‘1박 2일’ 제작진은 “이번 베이스캠프는 시내와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인적이 드물고 맑은 공기와 시원한 칼바람을 자랑했다”면서 “멤버들이 야생 5덕 테스트와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첫 여행부터 리얼 야생의 달콤함을 느끼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뜨끈뜨끈한 첫날밤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덕분에 멤버들은 빠른 시간 안에 어색함을 털어버리고 협동심을 보여주며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1박 2일’의 첫 산꼭대기 베이스캠프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베이스캠프 올라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만은 않아 보이는데 나는 왜 즐거울까~”, “사진 보는데 한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저기서 역사적인 첫날밤을 보냈겠군요! 기대기대~”, “제작진이 슈퍼카에 이어 완벽한 베이스캠프를 제공한 듯!”, “진짜 야생으로 돌아가네요~ 이번주도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