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기태영 수배범 검거'
배우 기태영이 지명수배범을 검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지구용사 벡터맨'에 출연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998년 방송된 KBS 1TV 어린이 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에서 벡터맨 1기로 출연한 기태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지구용사 벡터맨'은 3명의 용사가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배우 김성수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기태영은 외계인 악당들을 물리치는 지구 방위대 이글 역을 맡아 고난이도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6일 방송된 KBS 2TV '근무 중 이상 무'에서는 기태영이 이태원 지구대 근무 중 A급 지명수배범을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태원 지구대 소속 기태영은 술자리 폭력 사건에 출동했습니다.
기태영은 현장에서 중앙경찰학교에서 배운 대로 능숙하게 신원조회를 해내 가해자의 신원이 A급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동료 이상연 경장 역시 "함께 가야할 것 같다"고 그를 잡아 끌었고, 가해자는 엄살을 부리다 나중에는 욕설까지 하며 격렬히 저항해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기태영과 멘토 이상연 경장은 침착하게 피의자를 경찰서로 데려와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가 가능한 A급 수배자를 검거하는 현직 경찰관에게도 드문일이라는 후문.
한편 '근무중 이상무'는 배우 이훈, 기태영, 가수 데프콘, 오종혁, 광희 등 총 5명의 연예인이 경찰 교육부터 실제현장에 투입돼 경찰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근무중 기태영 수배범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무중 기태영 수배범 검거, 유진이 든든하겠어!기태영씨 경찰관으로 직업 변경하는 건 어때요?" "근무중 기태영 수배범 검거, 과거 백터맨 이글 시절이 생각나" "근무중 기태영 수배범 검거, 역시 백터맨 이글은 남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