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이적이 마니아층과 대중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3 이적 콘서트 비포 선라이즈’(2013 LEE JUCK CONCERT BEFORE SUNRISE)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적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소극장 공연을 주로 하던 그가 대형공연장에서 연 첫 콘서트였던 것. 4000여 명의 관객들은 그의 콘서트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이적은 정규 5집의 수록곡 ‘뭐가 보여’로 콘서트의 포문의 열었다. 그는 ‘달팽이’ ‘같이 걸이까’ ‘그녀를 잡아요’ ‘빨래’ ‘비포 선라이즈’ ‘거위의 꿈’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으며, ‘미안해’ ‘다행이다’ ‘내 낡은 서랍속에 바다’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공연을 위해 특별 제작된 LED 커튼은 이적의 노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무대 말미, 그는 대중들과 마니아층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를 통해 진한 울림과 아쉬움,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10년 동안 이적의 공연을 꾸준히 봐왔다는 이민희 씨는 “이번 공연은 마니아층과 대중들
한편 이적은 2014년 1월 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