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와 이유진은 지난 8일 방송분을 끝으로 ‘두시만세’에서 하차했다. 윤정수, 이유진은 이날 방송 말미 “이제는 정말 마지막 인사를 드릴 시간이 왔다”며 하차를 언급했다.
윤정수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며 “기회가 되서 또 만나는 자리가 생긴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해준 청취자께 감사하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웃다 간다”고 활기한 목소리로 끝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나름의 개인 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윤정수는 앞서 10억 원의 빚을 지고 최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윤정수 하차 안타깝네” “윤정수 하차 어쩔 수 없지만 열심히 살아야지” “윤정수 하차 다른 일이 또 있을 거에요” “윤정수 하차 이유진도 개인 사정인가” “윤정수 하차, 수입이 없어야 파산신청 받아들여지니까 일부러 하차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정수와 이유진의 후임 DJ로는 개그맨 박준형, 정경미가 발탁돼 9일부터 방송을 진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