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은 내년 2월 5일 나고야 가이시홀을 시작으로 같은 달 8일과 9일 요코하마 아레나, 13일 오사카 중앙체육관 메인 아레나, 18일 후쿠오카 국제센터 등 총 5회에 걸쳐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일본 현지에서 공식 활동 없이 1만석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국내 데뷔와 함께 형성된 일본 팬클럽을 기반으로 매년 공연을 열며 입지를 다진 결실이다.
앞서 틴탑은 매 공연마다 티켓 예매 시작 10분 안에(2013년 5월 도쿄국제포럼, 고베 등 1만 5천명 관객 동원), 7월 요코하마 파시피코 1만석 관객 동원) 매진을 기록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당시 관객들로부터 수준 높은 공연, 메이저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실력파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성장해 온 것이 이번 아레나 투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이어 "틴탑은 이번 아레나 공연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틴탑은 현재 일본 유력 음반사들로부터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2014년 일본 정식 데뷔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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