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한공주’가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을 수상했다.
10일 ‘한공주’의 배급사 CGV무비꼴라쥬는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지난 12월 7일 폐막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13th Marrakech Film Festival)에서 금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낳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았던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느 영화제’로 불리며 세계적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여온 저명한 국제영화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거장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심사위원장으로, 그리고 심사위원으로는 박찬욱 감독,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파티 아킨 감독 등이 맡아, 그 권위를 더욱 높여 주었다.
↑ 영화 ‘한공주’가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을 수상했다. 사진=CGV무비꼴라쥬 |
이어 “‘한공주’라는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하나가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공주들에게, 그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앞으로 좋은 영화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사위원장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올해 초청된 작품들은 높은 수
한편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영화다. 오는 2014년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