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은 11일 오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 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화 같은 정의로운 메시지와 훈훈한 스토리, 여운이 남는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극 전체가 ‘화이팅’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져서 연습 내내 즐겁고 화기애애하게 임했다”면서 “이런 부분이 무대에 올려 졌을 때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최고의 팀워크”라고 뽐냈다.
이어 “연기할 때 마냥 엉뚱하고 아이 같은 ‘달타냥’이 아닌, 다소 진지함도 있고 신뢰가 가는 캐릭터로 해석했고 이 부분을 중점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면서 “검술 부분에서도 좀 공을 많이 들였다. 그런 개성이 많이 살려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료들과 많이 친해져서 언제부턴가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정도가 됐다. 그게 이번 작품의 힘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총사들의 우정과 사랑 정의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 알렉상드로 뒤마의 원작소설인 고전명작 ‘삼총사’를 무대 위로 올렸다.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 2009년 초연 배우들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13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