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방은진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1일 BBB코리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개봉일인 이날 영화 연출을 맡은 방은진 감독을 BBB코리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BBB코리아 통역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에 BBB코리아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내외국인간에 발생하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함과 오해를 그려낸 방은진 감독의 연출과 메시지는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할 것이다”이라며 방 감독을 BBB코리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화를 통해 언어장벽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장벽 해소와 소통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는 bbb 봉사자와 BBB코리아를 위해 시사회를 마련해 주신 방은진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방 감독 역시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공포스러운 일인데, 영화 속 주인공이 BBB코리아를 알았다면 더 빨리 집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나는 내 분야에서 BBB코리아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BBB코리아는 ‘집으로 가는 길’과 함께 영화 개봉을 계기로 언어 재능 기부로 언어장벽을 없앨 ‘bbb 스페셜 통역자원봉사단’을 모집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bbb 스페셜 통역자원봉사단으로 최종 선발된 지원자는 내년 1월부터 BBB코리아 외국어 통역 봉사자로 임명된다.
↑ 사진=BBB코리아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