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는 지난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임 작가는 “오로라공주 제작진 여러분,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라면서 “중견 배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오창석)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못해 떡대까지 연기들을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잔소리 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마마 역 오창석을 비롯해 막내 정주연까지 앞으로 어떤 드라마, 어떤 역을 맡던지 잘 해낼 친구들입니다.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한 작가는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었습니다”라면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기자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회까지 관심으로 지켜봐주
그동안 ‘오로라 공주’는 개연성 없는 전개와 출연 배우들의 줄지은 하차로 논란을 산 바 있지만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150부작인 ‘오로라 공주’는 오는 20일 종영되며, 오는 23일 부터는 이진, 박윤재 주연의 ‘빛나는 로맨스’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