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오는 19일 첫 번째 앨범 ‘JUNES(주네스)'를 발매한다. 총 7곡이 수록된 ’JUNES‘는 유준상이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아내와 아이들은 매일 계속 듣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두 번째로 외운 곡이 5번 트랙”이라고 말했다.
아내 혹은 가족을 위한 곡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굳이 간절하지 않다 했다. 유준상은 “아내를 위한 곡은 없을 것이다. 음악은 내 개인적인 감성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곡 중 등장하는 ‘그녀’ ‘그대’는 와이프와 전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이것은 내 개인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가족보다는 내 개인적인 감성을 녹여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타우린 다연과 함께 부른 듀엣곡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 이밖에 ‘27과 33 그 해 여름 사이’ ‘사랑이 필요해’ ‘아름다운 아름다운’ ‘Making Room’ ‘IN TOKYO’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