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제작 (주)하리마오 픽쳐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해적’은 퓨전사극에 해적이라는 소재가 더해진 작품이다.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는 없어 할리우드 영화를 주로 참조했다”고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극중 배경이 조선시대이기에 그 시대에 맞는 옷을 입는다기 보단 해적이라고 생각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외형적인 모습을 참조하는데 ‘캐리비안 해적’ 등의 영화가 도움이 됐다. 거기에 한국적인 미를 담았다”며 “우리가 첫 시도이기에 앞으로 다른 해적영화에 ‘해적’이 시작점이 될 수도 있기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하게 자신감과 애정을 보였다.
손예진의 말에 옆에있던 이경영은 “손예진 말에 동감한다. 한국영화의 다양성이라는 면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나는 ‘캐리비안 해적’을 못 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 모두 살아있고 그들이 가려는 곳이 모험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주제의식이 깔려있다. 장르 다양성 부문에는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해적’에서 해적 여월 역을 맡았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