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세밝사'는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환경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시민들의 직접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
이동우는 올 한해 자신만의 '슈퍼맨 프로젝트'를 통해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하고 재즈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도 열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 희망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그는 또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의미 있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동우는 "생에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다. 밝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은 이제 전혀 어둡지 않다. 촛불처럼 계속 타겠고, 촛불처럼 조용히 춤을 추겠다. 그런 모습으로 어둡고 답답한 곳에 놓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동우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팟캐스트 '빨간 가방', 가수 버스커버스커, 배우 유아인도 수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