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무대 복귀작 뮤지컬 '고스트'는 이미 95% 이상의 티켓 매진율을 기록, 사실상 전회 매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오는 18일 영화 '캐치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주원은 180도 다른 냉철한 두 인물을 표현한다. 때문에 올 겨울 주원의 행보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것.
특히 주원은 여느 인기 있는 젊은 배우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신의 한계점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캐치미'(감독 이현종, 제작 소넷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에서 주원은 경찰대학 수석졸업에 깔끔한 외모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프로파일러 이호태 역으로, 10년 전 첫사랑이었던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로맨스를 그린다.
'대세남' 주원과 '로코녀' 김아중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다가 차태현, 박철민 등 막강한 카메오들의 연기까지 보태져 극적 재미를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주원은 10년이라는 시간을 넘나들며 엘리트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보이다가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또한,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순정파의 모습까지 선사하며 스크린 여심을 움켜쥘 태세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올해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 '캐치미'와 뮤지컬 '고스트' 등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게 돼 배우 본인도 아주 뿌듯해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 좋은 작품들과 해외 활동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장해가는 주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