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은 19일 개봉하는 영화의 기념 무대인사에 이어 이창동 감독과 씨네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상상마당 시네마과 씨네큐브, 21일 씨네큐브와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에서 무대 인사한다. 20일 저녁 씨네큐브에서는 이창동 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씨네토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상태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이 영화에 대해 심사위원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극찬을 했다.
6년 동안 키운 아들이 친자가 아닌 산부인과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갈등과 고뇌를 그리는 영화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통찰의 메시지를 전해 온 고레에다 감독이 실제로 아버지가 된 후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녹여냈다.
한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과 2013년 산세바스티안영화제·밴쿠버영화제·상파울루영화제 관객상, 2013년 아태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