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16일 9만250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1만 3875명을 기록 중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영화.
개봉 5일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제치고 ‘칸의 여왕’ 전도연의 저력을, 한국영화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이날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8만 1129명(누적 105만 615명)으로 2위에, ‘어바웃 타임’은 7만 9044명(누적 146만1941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