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는 2014년 한 해 동안 아시아나항공의 인도네시아 홍보대사 및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덕분에 그는 인도네시아 노선 최상위 클래스 좌석을 무상 제공 받는다.
이루는 “또 한 번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기쁘다.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루는 지난해 11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어로 제작된 ‘까만안경’ 앨범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그가 출연한 영화 ‘헬로우 굿바이’ 티켓은 연일 매진됐다. 게릴라 콘서트서 2만명을 끌어모았다. 인도네시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외국인 가수 최초 1위 타이틀도 그의 몫이었다.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서도 그의 돌풍을 주목하는 등 신(新)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루는 차기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자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장군에게 동상을 선물 받는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루는 지난달 18일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올 한해 한국의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한류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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