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수 원미연이 6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원미연은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MBN ‘동치미’에 출연해 ‘답답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매력이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산 사투리 특유의 ‘맞나. 니 알아서 해라’ 등과 같은 함축적 표현이 마음에 들었고, 과묵한 남편의 목소리를 평생 듣고 싶어 결혼했다”고 설명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원미연은 “내가 말이 많은 편이다보니, 말 없는 부산 남자에게 한눈에 반했다. 가끔 던지는 한 마디에 카리스마가 있었고,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산 남자를 남편으로 둔 안선영 역시 “요즘 대세는 부산 남자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대세남인쓰레기, 삼천포 같은 남자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무뚝뚝 경상도 로맨스에 여심 홀릭이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 사진= MBN |
‘동치미’는 이번 방송에서 ‘답답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남편과 아내는 왜 서로를 답답해하는 것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눠본다. 오는 21일 토,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