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BS 연예대상’ 김준현-김지민, 최우수상 수상…감동의 소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현, 김지민이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선 개그맨 신동엽, 카라 구하라, 서인국이 MC를 맡은 가운데 ‘2013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지민과 김준현은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지민은 “되게 떨린다. 올해는 하루도 버리고 싶은 날이 없을만큼 소중했다. 코미디언이 될 수 있게 해준 제작진들, 스태프들, 선후배들 정말 감사하다”며 “제가 이 상을 주고 싶은 분이 있다. ‘뿜엔터테인먼트’ 캐릭터가 안 나와서 고민했을 때 아이디어를 주고 간 개그맨이 있다. 김대성 오빠다. 이 상은 오빠꺼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 사진=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이어 김준현은 “진심으로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하다 올해 열심히는 했는데 상을 받을 만큼 했는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웃겨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년 전에 공채 되기 전에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폭소클럽’을 하고 있었지만 신인임에도 방송 펑크를 낸 적이 있다. 그 때 소리 한 번 지르고 받아준 서수민 PD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3 KBS 연예대상’에선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의 신동엽, 이영자, ‘개그콘서트’ 김준호 등이 유력한 대상후보로 꼽히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