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923개 상영관으로 138만110명을 불러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75만2162명이다.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2위는 외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38만1794명·누적관객 164만4072명)가, 3위는 '어바웃 타임'(33만8699명·〃203만9617명)이 차지했다.
한국영화 '집으로 가는 길'(27만5822명·누적관객 143만279명)과 '캐치미'(21만784명·〃30만916명)는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