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바이두 페이디엔'에 참석했다.
'페이디엔'은 '비등점'(물체가 꿇는 온도)을 뜻하는 중국말이다. 그만큼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활동과 인기를 모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민호는 성룡(成龙), 판빙빙(范冰冰), 류시시(刘诗诗), 오기륭(吴奇隆)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민호는 이날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특히 중국배우 판빙빙이 시상에 나섰는데, 사회자가 커플화보 설정 포즈를 요구했다고.
판빙빙은 이민호에 손짓했고, 두 사람이 마주 보는 순간 인형으로 얼굴을 가리며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이때 이민호는 판빙빙의 즉흥 퍼포먼스에 대처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민호는 내년 1월18일에는 한국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난다.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강남블루스' 출연도 최근 확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