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배용준의 연인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로 알려졌다. 열애인정 후 과도한 보도에 대한 자제를 부탁했던 소속사 측은 실명 보도와 구체적인 신상에 대한 후속 보도가 잇따르자 당황한 분위기다. 여전히 열애 상대에 대해선 노코멘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뉴욕 시라쿠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 구자균씨가 부회장으로 역임 중인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했지만 2011년 말 사직했다.
현재 LS 주식 12만 863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가치 평가액으로 따지면 약 102억원에 이른다.
열애 소식은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면에 ‘미소를 머금은 귀공자의 로맨스 욘사마의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배용준이 27세의 한국인 일반 여성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