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2PM'이라 칭해지는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이 내년 1월 중순께 출격한다고 JYP 측이 24일 밝혔다. 이들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그룹 2PM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마샬아츠까지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명과 멤버 구성, 콘셉트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계자들 사이에선 JJ프로젝트 멤버들이 해당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JJ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바운스’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JB는 KBS2 ‘드림하이2’, 주니어는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각각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들 외 파이브 라이브(5live)라는 그룹도 대기 중이다. 이 팀에는 지난 9월 케이블채널 엠넷 ‘윈(WIN, Who Is Next)’에서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과 대결을 벌였던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성진은 최근 JTBC ‘히든싱어2’에 출연해 실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한편 두 남자 아이돌 그룹에 이어 JYP는 내년 상반기 원더걸스의 계보를 이을 새 6인조 걸그룹도 준비 중이다. 이들의 팀명과 멤버 개개인의 정보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JYP에서 신예 그룹을 내세운 것은 지난해 15&(백아연, 박지민)과 JJ프로젝트(JB, JR)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재 JYP에는 2PM, 2AM, 원더걸스, 미쓰에이, 주 등 가수들과 이정진, 최우식, 송하윤 등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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