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배용준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족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공지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배용준은 “가족 분들.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몸 건강하신지요. 오늘자 스포츠에 배용준의 교제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습니다”라며 “본 건에 대해 기사내용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배용준 본인도 상대가 일반인임을 감안해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의향을 드러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배용준의 근황 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받고자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올해도 드디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내세요. 그리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배용준의 연인 구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뉴욕 시라쿠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 구자균씨가 부회장으로 역임 중인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했지만 2011년 말 사직했다.
현재 LS 주식 12만 863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가치 평가액으로 따지면 약 102억원에 이른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2일 1면에 ‘미소를 머금은 귀공자의 로맨스 욘사마의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배용준이 27세의 한국인 일반 여성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전격 보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