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서태지가 내년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서태지의 새 앨범은 2009년 7월 발표한 정규 8집 이후 5년 만이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서태지 닷컴에 “한국에 정착한 후부터는 음악 작업이 잘돼 이제 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며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디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녹음 작업도 수개월씩 걸리는 작업이라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로서는 가장 힘든 작업을 마친 셈이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태지는 갱스터 랩(Gangster Rap), 뉴 메탈(Nu Metal), 랩 메탈(Rap Metal) 등을 선보여왔고,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헤비메탈 음악에 대한 꾸준한 사랑으로 커다란 대중적, 음악적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통일 문제, 교육제도, 청소년 가출, 사전심의제도, 음악 산업, 낙태 문제 등을 다룬 사회적인 가사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여 ‘문화 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 가수 서태지가 내년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런 서태지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앨범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