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은 지난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콘서트’에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 다정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밤 11시 45분부터 새벽까지 진행된 가운데, 두 사람은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공연을 즐겼다.
무대 왼쪽 끝 카메라 부근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백허그를 하는 등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스킨십을 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박건형 커플의 ‘비주얼’은 남달랐다. 박근형은 소탈한 블랙 점퍼로 멋을 냈으나 멀리서 봐도 단연 눈에 띄었다. 여자친구 역시 단아한 소라색 코트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렸다. 멀리서 봐도 청순미녀 그 자체였다.
박건형의 측근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는 20대 일반인 여성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두 사람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만남을 이어왔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의 소속사 측은 열애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26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박건형이 현재 열애 중인 게 맞다. 그날 공연장에 함께 간 사람은 여자친구다. 일반인이기 때문에 (박건형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면서도 “결혼 얘기는 성급한 것 같다”고 밝혔다.
‘디셈버’는 고(故) 김광석의 자작곡, 가창곡, 미발표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장진 감독의 첫 무대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박건형을 비롯해 김준수, 오소연,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