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영화 ‘변호인’의 흥행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송강호가 천만영화를 또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64만0546명을 동원, 누적 관객 311만475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 동안 64만 관객을 동원, 할리우드와 한국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폭발적 흥행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변호인’은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2009년 12월 25일 60만2123명)를 뛰어 넘는 크리스마스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속도로 볼 때 ‘변호인’의 천만영화 달성도 노려볼만 하다. 특히 ‘변호인’이 천만영화에 등극할 시, 송강호는 2006년 7월 개봉한 ‘괴물’이후 7년 만에 또하나의 천만영화 리스트 주연배우에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때문에 ‘변호인’은 그 자체로도 흥행의 의미가 있지
현재 한국영화 중 천만관객을 모은 리스트에는 1위 ‘괴물’(1301만9740명)을 이어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 등 9작품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