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문채원'
문채원이 개념 있는 수상소감으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입니다.
문채원은 12월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그는 무대에 서서 “제가 말이 좀 느린데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는 양해로 수상소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저 개인적으로 의학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었다. 제가 지금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의사가 될 확률은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1990년대 봤던 ‘종합병원’ 같은 드라마를 만나고 싶었다”며 ‘굿 닥터’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굿닥터’는 다른 의학드라마보다 환자나 의사의 삶을 가장 휴먼적으로 이야기한 작품이 아닌가 자부심을 느낀다. 그런 글을 써준 작가님과 절 따뜻하게 챙겨준 감독님, 주상욱씨, 주원씨, 환자 아역배우들까지 모두 고맙다”며 스탭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채원은 “드라마를 아직 많이 찍어보진 않았지만 드라마가 시청자의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굿닥터’가 장애라는 특정 소재를 안고 있어 주변의 우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인물을 사랑과 응원으로 지켜봐준 시청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기자로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에 무감각해지지
문채원의 수상소감에 네티즌들은 “문채원, 수상소감 알차게 할 말 다했네!” “문채원, 얼굴도 고운데 마음씨도 곱네! 주변 사람들 생각하는 게 전달되는 듯” “문채원, 수지 수상 소감과 선명히 대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