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39세 여자들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질투’ ‘마지막 승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연출했던 김윤철 감독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영화 ‘오! 해피데이’를 집필한 박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를 선보인다.
학창시절부터 39세까지 함께한 3명의 여자들의 삶은 그린 ‘우사수’는 이혼과 불륜 그리고 골드미스 등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우사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가 참석했다.
↑ 사진= 천정환 기자 |
‘우결수’는 돌싱녀 정완(유진 분), 골드미스 선미(김유미 분), 전업주부 지현(최정윤 분)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39세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정완, 선미, 지현은 즐거웠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시간이 흐른 후 39세 세 여자의 삶은 달랐다. 돌싱녀 정완, 화려한 골드미스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선미,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지현 등은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산다.
유진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것 같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분들이 많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행복을 어떻게 찾아가는지에 관전 포인트를 두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유미는 “속은 병으로 찌든, 이런 캐릭터의 사랑을 담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망할 때 찾아오는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감정으로
엄태웅은 “주연 5명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공존하기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을 통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대본만 봐도 감정이 세밀하게 들어가 있기에, 이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세한 우리의 삶을 그린 ‘우사수’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