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지난해부터 수영과 교제를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정경호가 군에서 제대한 2012년 9월께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째 사랑을 키워왔다.
정경호는 전역식 현장에서 군 생활 중 힘이 된 걸그룹에 관한 질문에 “소녀시대 수영 씨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 및 같은 종교라는 공통점 등을 배경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데이트는 언제나 ‘007’ 작전을 방불케 했지만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영화관 데이트, 드라이브 등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경호는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할 당시 일본으로 직접 응원 방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해왔다. 정경호는 앞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가) 지금 집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라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 고백하기도 했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이 여자친구는 일반인”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